[시선뉴스] 지난해 가계와 비영단체의 평균 순자산은 가구당 3억 6천만원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민순자산은 2년 전보다 5.7% 늘어난 규모로 현재 1경2359조5000억 원으로 추계됐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는 우리나라 1년 동안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생산한 부가가치인 명목 GDP(1558조6000억 원)의 7.9배 수준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에서 토지, 건물, 지식재산생산물 등 비금융자산 비중은 지난해 75.6%로 미국(34.9%), 일본(44.3%)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았다.

특히 가계의 대표적 자산인 주택 시가 총액 합계는 GDP 대비 2.26배인 3519조5000억 원을 기록해, 주택가격이 미국과 일본보단 비싸지만 유럽이나 호주보다는 싼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가구를 2.55명 기준으로 가구당 순자산은 3억6152만 원, 1인당 순자산은 1억4460만 원에 달했다.

이에 경제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위험을 고려하면 가계가 금융자산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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