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고궁은 현대인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신비스러운 공간이다. 옛 조상들의 지혜도 느낄 수도 있고,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 하는 최적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런 고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바로 ‘제 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다.

제 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 대회는 6월 12일 일요일 서울 광장에서 시작된다. 고궁걷기대회의 코스는 총 3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을 차례로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약 4~5km정도 되는 거리를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일주일간 쌓였던 피로를 싹 날려버릴 수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포커스뉴스)

조선시대 중심 궁궐인 경복궁은 그동안 수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기도 하고, 일제강점기 당시 많이 훼손되기도 했지만 1990년부터 고종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을 시작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중이다. 고궁걷기대회에 참가한다면 웅장했던 과거 경복궁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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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코스인 창경궁과 창덕궁은 자유관람으로 즐길 수 있다. 창덕궁의 경우 한국의 고유한 멋이 그대로 살아있어 궁궐 건축에 모범이 되는 고궁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창경궁의 경우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유원지로 활용되면서 많이 변화됐지만 83년부터 복원작업에 나서 예전 궁궐의 위엄을 다시 되찾고 있으니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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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궁궐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궁궐 이야기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궁궐에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궁궐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나면 신나는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군악대 및 취타대의 공연, 현대무용퍼포먼스 등도 준비되어 있어 걷기 대회의 흥미를 한껏 더 올려줄 것 같다. 재미있게 역사도 배우고 힐링도 하고 싶다면 6월 12일 '제 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 대회‘에 참가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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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제 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
기간 : 2016년 06월 12일
장소 : 서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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