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 팝가수 '프린스'의 사망이 아편계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의 과다투입에 따른 사고사로 드러났다.

현지시간으로 2일 미네소타 주 소재 중서부 검시관 사무소에 따르면 프린스가 스스로 펜타닐 약물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출처/ 플리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나 강한 아편계 약물(opioid)로, 미국 일부에서 최근 이 약물의 과다투입에 따른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 위험이 큰 약물이어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이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앞서 프린스는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친 후 4월 15일 오전 전용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그를 처음 발견한 이들은 아편계 약물 과다투입이 의심될 때 사용하는 해독제인 '나르칸'을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자택으로 돌아갔으며, 4월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관 사무소는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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