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서귀포)] 푸른 제주바다 한 가운데 외롭게 홀로 우뚝 솟아있는 외돌개. 외돌개는 서귀포의 대표적인 여행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외돌개가 있는 지점은 올레길 7코스의 시작부분이기도 하다. 외돌개는 쇠소깍,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79호로 지정되어있다.

외돌개는 서귀포 해안가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기암괴석 중에 바다 한 가운데 홀로 우뚝 솟아있는 바위인데 높이는 무려 20m나 된다. 약 15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인해 생긴 작은 섬이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에의해 약한 부분들은 떨어져나가고 단단한 부분이 기둥모양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김수진)

외돌개는 장군석 혹은 할망바위라고도 불렸는데 목호의 난 당시 최영 장군이 몽골족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모습으로 치장했고 이에 몽골족은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자결했고 이때부터 이 바위를 장군석이라고 부르게 됐다.

또 고기잡이를 나간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아 할머니는 기다리다 못해 바다로 나가 통곡하다가 바위가 됐다는 애절한 사연 때문에 할망바위라고도 불린다.

무엇보다 외돌개 주변에는 선녀탕, 신선바위, 황우지해안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둘러보면 좋다. 서귀포 여행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외돌개.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재미있는 전설을 생각하며 외돌개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 사진 '김수진'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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