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Alexander Graham Bell)

▶ 출생-사망 / 1847.3.3 ~ 1922.8.2

▶ 국적 / 미국

▶ 활동분야 / 과학

▶ 출생지 /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 주요수상 / 볼타상

아무리 먼 거리도 ‘소통’이 가능한 도구. 바로 전화기다. 전화기의 발명으로 우리는 지금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한다. 세기의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히는 전화기는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에 의해 연구(가장 먼저 특허권을 따기도 했다)되었다. 농아를 돕기 위한 생각에서 시작된 발명품 전화기. 그 위대한 일을 해낸 벨은 어떤 사람일까.

 

- 청각 장애인 치료 전문가 '벨'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전화를 발명하기 전 그는 청각 장애인 치료 전문가였다. 벨의 아버지는 농아에게 발성법을 가르치던 선생님이었고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음향학을 배우고 농아들에게 발성법도 가르치게 됐다.

그러면서 1872년 벨은 농아학교를 보스턴에 세우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소리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1873년 보스턴대학의 음성생리학 교수가 된다.

- 농아를 돕기 위한 발명
벨이 전화기를 발명하게 된 것도 농아를 위해서 발명을 한 것이다. 벨은 전기 특성을 이용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농아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벨이 당시에 발명한 전화기는 송수화기 전자석의 극 가까이에 얇은 철판을 두고 음성이 철판을 진동시키게 하면 발생되는 유도전류로 음성이 재생되는 구조였다.

하지만 벨이 가장먼저 특허권을 따서 널리 이용이 되게 했던 것이지 벨이 전화기를 가장 먼저 발명한 것은 아니었다. 이미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무치라는 사람이 자석식 전화기를 발명했고, 몇몇의 사람들도 전화방식을 발명해 생활에서 이용을 하고 있기도 했다. 안토니오 무치가 특허를 내기위해 한 전신회사와 의논하던 도중 설계도를 잃어버려 벨이 특허권을 따내게 된 것이다.

- 많은 소송 속에서 성공한 대륙횡단 통화
벨보다 전화기를 먼저 발명했던 안토니오 무치가 벨을 상대로 소송을 했고 결국 패소했다. 이후 벨은 수 백 건의 특허 소송에도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벨은 1877년에 전화회사를 설립했고 다양한 연구 끝에 전화선을 개설한다. 이후 보스턴에 최초 교환대가 설치됐지만 아무 때나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전화기를 임대해서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른 특허권을 사들이거나 연구를 하며, 1888년 땅 속에 전화선을 설치했으며 1889년에는 동전 전화기까지 설치했다. 이후 1915년 1월 25일 최초의 대륙횡단 통화를 이루어냈고 7년 뒤 당뇨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다.

벨이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특허권을 가장 먼저 따낸 것이다. 또 특허권을 따낸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연구하고 개선해 최초로 대륙횡단 통화까지 이루어내며 현재의 전화기가 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발명 뒤에는 농아를 위한 연구가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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