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잠을 푹 자고 난 뒤 하루를 시작하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은 크게 다르다. 잠을 못 잔 날은 신경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의욕 없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런 날들이 반복되다 보면 정신과 신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숙면을 우리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하는 이유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수면을 방해하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코골이다. 코골이는 우리나라 남성의 절반, 여성의 30% 정도가 겪을 만큼 흔한데, 대개는 자신이 코를 곤다는 사실조차 모르거나 주변에서 지적해도 '습관'이라며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골이는 습관이 아니라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스스로는 물론이고 가족들 숙면까지 방해하기 때문이다.

 

코골이 치료를 결심한 사람들은 보통 수술이나 수면 시 착용하는 보조장치를 선택한다. 수술은 좁아진 기도를 넓히는 기도확장술이 주로 권해지는데, 한 번에 코골이를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신체의 일부를 인위적으로 손실시킨다는 것과 관련해 추후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수술비 또한 수백만 원 내외로 상당히 고가다. 자면서 코 속으로 바람이 나오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 코골이용 양압기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코의 숨 쉬는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코골이의 궁극적 치료법"이라고 주장하는 코숨치료법이 등장해 화제를 끌고 있다. 25년간 코 속 치료만 연구해 온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한의사가 개발한 코숨치료는 수술 대신 침을 이용한 방법으로 코골이를 치료한다. 코골이가 자는 도중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만큼, 막힌 코를 뚫어줌으로서 코골이를 해결하겠다는 의도다.

이우정 코숨한의원 원장은 "코골이의 단계는 부비동의 막힘 단계에 따라 7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코를 골다가 점차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수면무호흡증까지 발전하게 된다"며 "코숨치료를 통해 코의 숨 쉬는 기능을 회복하게 되면 코골이가 자연스레 사라지는 건 물론, 고혈압과 당뇨 개선, 후비루, 축농증, 비염 개선 등의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좁아질 만큼 좁아져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 고혈압, 심폐혈관계 합병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우정 한의사는 이들에게 수술 없이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해결할 수 있는 코숨치료법을 소개하며 그동안 1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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