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1년 8개월 만에 재개됐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오늘(26일)마무리된다.

남측 254명과 북측 가족 188명은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북한시각 오전 9시)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 3박 4일 간 진행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마지막 날(출처/YTN 뉴스 캡처)

이후 남측 가족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금강산을 출발해 오후 4시쯤 군사분계선을 넘게 되며, 오후 5시쯤 처음 집결했던 강원도 속초에 도착한다.

한편 앞서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이산가족 1차 상봉이 이뤄졌으며, 지난 23일부터 오늘까지 2차 상봉이 무사히 진행됐다.

이산가족 상봉자들은 전날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행사를 통해 혈육의 정을 나눴지만 제한된 시간 탓에 아쉬움을 안고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로써 지난 8.25 남북합의에 따라 1년 8개월 만에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오늘 작별상봉을 끝으로 모두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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