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2015년 10월 21일은 70주년을 맞는 경찰의 날이다.

경찰의 날은 경찰(警察)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국민과 경찰의 협조 분위기를 조성하며 사회 기강 확립과 질서 유지를 다짐함과 동시에 경찰관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경찰의 날은 대한민국 경찰 역사의 시작과 일맥상통한다. 1945년 해방 이후 미군정청이 시작된 대한민국에 최초의 경창중앙기구인 경무국이 10월 21일에 창설되어 경찰 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했다.

경찰의 날은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실질적으로 경찰업무를 하기 시작한 경무국의 창설을 기념하여 창설 날짜인 10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경찰의 날 첫 기념행사는 1948년 10월 21일을 ‘국립경찰창설일’로 정하며 치러졌다. 그 이후 1957년 11월 7일에는 내무부 훈령으로 ‘경찰의 날’로 이름이 지정됐으며 1973년 3월 30일에는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정해졌다.

경찰의 날에는 모든 경찰공무원과 전·의경,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경찰의 사명감을 고취하는 기념행사를 가지는데 경찰 표창규정에 따라 현저한 공적을 세웠거나 국가 이익에 기여한 경찰 공무원을 표창하며, 경찰관의 무도대회 및 사격대회, 위문공연 등을 개최한다.

이번 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은 새 유니폼을 선보이고 경찰서 마다 족구대회나 사진전, 혹은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의미 있는 날을 보내기 위해 많은 기획을 하고 있다.

국내의 치안을 위해 힘쓰고 있는 민중의 지팡이 경찰. 경찰의 날 70주년을 맞아 더욱 친 국민적이고 자부심을 갖는 경찰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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