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연선] 연예계를 대표하는 선남선녀 커플들이 많다. 얼마 전 장기하와 아이유의 깜짝 연예 발표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연예인 커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그렇다면 이처럼 연예계에서 활동을 하며 커플이 된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이번 세컷뉴스에서는 연예인 커플들 중 결혼을 하여 부부로 백년가약을 맺은 사람들을 살펴보려 한다.

▲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출연하여 인연을 만든 ‘차인표’, ‘신애라’ 커플(출처/‘사랑을 그대 품안에’ 방송 스틸컷)

우선 연예인 커플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차인표’, ‘신애라’ 커플이다. 이 둘은 1994년 방영된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라는 드라마에서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됐다. 차인표와 신애라는 극중 ‘강풍호’와 ‘이진주’로 각각 백화점 이사와 백화점 의류 매장 직원 역을 맡으며 커플 로맨스를 연기했다. 이 둘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고 결국 1년 후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 후에도 부부가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이 본받을 만한 모범 커플로 인정을 받아 왔다. 또한 신애라는 과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결혼 여부를 떠나 차인표 만큼 자신과 맞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며 남편 차인표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첫 인연을 시작한 ‘지성’, ‘이보영’ 커플(출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방송 스틸컷)

다음은 공식 열애를 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지성과 이보영 커플이다.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방영된 SBS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첫 인연을 맺은 후 2007년 공식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이 드라마에서는 극중 ‘윤수진’ 역을 맡은 이보영과 ‘강현우’ 역을 맡은 지성이 과거 연인 관계로 등장했었다.

2013년 결혼에 성공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지성과 이보영 커플은 각자 방송에 나올 때마다 서로를 칭찬하며 둘 사이에 끊임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얼마 전 첫 출산을 하며 예쁜 아이까지 나은 이 부부가 앞으로 더 얼마나 행복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부러움을 살지 기대해본다.

▲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실제 인연을 만들어 커플이 된 ‘유진’, ‘기태영’ (출처/ ‘인연 만들기’ 방송 스틸컷)

마지막으로 소개할 커플은 1세대 아이돌의 결혼으로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유진’, ‘기태영’ 커플이다. 이 둘은 2009년 M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처음으로 만나 실제 인연을 만들며 아름다운 커플이 됐다. 극중 ‘김여준’ 역을 맡은 기태영과 ‘한상은’ 역을 맡은 유진은 어린 시절 두 집안의 정약결혼으로 맺어진 사이지만 서로 어른이 될 때까지 이 사실을 모른다. 어른이 후 얼떨결에 결혼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된 둘은 매번 서로 으르렁 거리며 마주치지만 결국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 부부로서 결실을 맺게 된다.

이처럼 드라마에서도 부부가 된 둘은 실제로 연인이 되었고 부부로서의 삶을 살게 되며 ‘인연 만들기’라는 드라마에 출연해 실제 인연을 만들게 된 것이다. 아이돌 1세대의 결혼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이 둘의 결혼 생활이 앞으로도 대중적으로 어떤 이목을 받게 될지 기대해 본다.

앞서 소개한 세 커플 외에도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 만나 실제 연인 관계 혹은 부부 관계가 된 이들이 꽤 많다. 연예인 커플이 발표될 때 마다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며 대중적으로 이슈가 되고는 하는데 과연 앞으로도 어떤 연예인들이 인연으로 맺어져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살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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