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장장 10일간의 막을 올렸다.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1편이 소개되며 첫 시작부터 수많은 이슈를 몰고 온 2015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세컷뉴스에서는 지금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핫이슈 Top3를 알아본다.

▲ (출처/KBS2)

첫 번째, 수많은 배우들이 자신만의 매력과 패션을 뽐내는 개막식의 꽃이라 불리우는 레드카펫. 이 중 단연 관심을 받는 것은 여배우들의 드레스이다. 순백의 여신 같았던 손예진부터 컬러풀한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던 채정안 등 수많은 배우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지만 이 배우에게 관심이 모아졌으니 바로 배우 하지원이다.

가슴 골이 파인 파격적인 노출의상으로 섹시한 볼륨감은 물론 소매에 포인트를 준 클리비지 블랙 드레스로 많은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본인의 몸매와 건강미를 잘 살린 드레스 선택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하지원. 레드카펫 뿐만아니라 영화에서도 좋은 모습과 핫이슈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 (출처/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부산국제영화제 핫이슈 두 번째. 영화 베테랑, 사도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아인시대’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유아인의 오픈토크 행사장이다. 한국영화기자협회 오픈토크 이벤트가 열린 3일 오후 행사장에는 그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절호의 기회를 놓지지 않기위해 수많은 여성팬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행사가 진행이 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하는 도중 유아인의 제스쳐 하나하나에 여성팬들은 폭발적인 반응과 환호성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1’으로 데뷔 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유아인. 베테랑과 사도가 2일 기준으로 각각 1330만, 520만의 관객을 모으면서 대세를 입증한 만큼 다음 차기작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아인시대’를 꾸준히 이어가나면 좋겠다.

▲ (출처/MBC VOD)

부산국제영화제 핫이슈의 마지막은 배우들이 찾지 않은 ‘해운대 포장마차촌’이다. 예전부터 유명 배우들이 포차촌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던 포차촌이었지만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이 모습을 보기위해 인산인해를 이뤄 배우들은 술자리를 제대로 즐기기가 힘들어졌다. 올해 포차촌을 찾은 스타들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조인성, 유아인 등이였지만 기대했던 만큼 수많은 배우들이 찾아오지 않았다.

편한 분위기에서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은 마음은 배우들도 똑같을 것이다.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느낀다면 그 술자리는 필히 부담이 될 것이다. 그리고 포차촌의 가격대 형성이 한 몫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실제 포차촌의 인기 메뉴인 랍스터는 한마리에 15만원 이상을 호가한다고 하니 상인들이 영화제 기간의 특수를 누리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올해는 조금 아쉬운 포차촌이였지만 향후에는 배우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순수한 목적의 포차촌으로 예전 그 명성을 다시 찾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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