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춘천이 살기 좋은 도시, 문화관광도시로 각광받으며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와중에, 남북 긴장상태가 지속됐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기간 주말의 관광객 수는 평년 성수기와 다름없는 수치를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춘천관광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일 11만~12만 대로 평년 성수기 수준을 보였다. 보통 남북 긴장관계가 이뤄지면 소비심리가 위축되는데다,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의 특성상 관광객 절감은 피치 못한 결과로 이어지곤 하는데 이번에는 춘천 관광경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그간 쌓여진 우수한 춘천의 관광 콘텐츠의 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춘천 우두동에서 10년째 정통 화로숯불갈비를 운영하며 대표적인 춘천맛집으로 소문난 춘천 필라델피아 화로숯불닭갈비 천숙자 대표는 “교통망의 발달로 서울과 물리적, 심리적으로 매우 가까워진 덕분에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매장을 찾는 수도권 손님의 비율도 부쩍 늘고 있다”며 “이런 분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춘천 무료관광버스 투어 프로그램 코스도 늘리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 업체는 춘천관광객들의 입과 눈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공지천, 소양교 등 춘천역을 기점으로 하는 투어라인도 준비하며 관광버스 투어를 실시, 먹거리 연계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아 왔는데, 이번에는 총 4개로 코스를 대폭 늘렸다. 코스는 각각 소양댐, 강원도립화목원, 옥산가(옥광산), 의암 스카이워크를 기점으로 하고 있어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모두 경유하도록 했다. 관광객이 원할 시 코스는 유동적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가 추진하는 투어가 아닌, 소상공인이 추진하는 무료 버스투어서비스로서 벌써 5년째 꾸준히 운영 중이다. 업체 측은 매출에 무관하게 인건비, 유류비 등 자발적인 비용이 부담이 되지만 춘천관광 부흥을 위해 실시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세밀한 관광코스 개발을 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춘천 필라델피아 화로숯불갈비는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소안창살, 돼지갈비, 생목살, 생삼겹살 등 인기 메뉴를 4인분 주문할 경우 4인분을, 3인분 주문 시 2인분을, 2인분 주문 시 1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10주년 4+4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춘천 필라델피아 화로숯불닭갈비 천숙자 대표는 “춘천은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인구의 증가도 맞물려 얼마 전 최초로 인구 28만 명을 돌파하는 등 삶의 안식처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의 노력과 기존 관광콘텐츠의 강점이 더해지며 향후 춘천관광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화로숯불닭갈비 무료 관광투어 및 매장이용 예약은 전화033-243-3920로 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