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파키스탄에서 총선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후보 사무소 부근에서 잇따른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1. 파키스탄 총선

샤리프 전 총리, 자르다리 PPP 총재, 칸 전 총리(왼쪽부터) [자료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샤리프 전 총리, 자르다리 PPP 총재, 칸 전 총리(왼쪽부터) [자료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총선을 이틀 앞두고 지난 (현지시간) 동부 펀자브주 카수르에서는 총선 전 마지막 유세가 있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세에는 지지자 1만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총선 승리가 유력시되는 샤리프 전 총리는 이번에 네 번째 총리직을 노리고 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파키스탄 ‘실세’인 군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리프 후보와 맞서는 상대로는 옥중에 있는 임란 칸 전 총리와 파키스탄인민당(PPP)을 이끄는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가 있다. 총리 후보군 중에서는 칸 전 총리가 수감 중임에도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2. 후보 사무소 부근 테러

파키스탄 총선 관련해 현장에 배치된 병력 [자료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키스탄 총선 관련해 현장에 배치된 병력 [자료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키스탄의 총선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테러에서는 28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돈(Dawn)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약 50km 떨어진 피신 디스트릭트(행정단위)의 무소속 출마자 사무소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14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당초에는 자살폭탄 테러로 알려졌으나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에 설치된 사제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상자 중 상태가 위중했던 4명이 숨져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인근에서 유사한 테러가 또 발생했다.

3. 테러의 주범, IS

테러 공격 희생자 [자료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테러 공격 희생자 [자료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AFP 통신에 따르면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두 테러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테러리즘 무장단체 IS는 세계 각국에 대한 테러리즘 공격과 전쟁 범죄를 일삼는 조직이다. 이들은 정부 및 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뿐만 아니라 민간인에 대한 사살도 저지르기도 했다. 이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IS의 비인도적인 행위에 대한 비판과 IS에 대한 공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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