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방공식별구역 확대 발표... 이어도, 마라도 포함돼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3년 12월 8일에는 60년 넘게 변하지 않았던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이 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지 보름만의 일이었습니다. 기존의 우리 방공식별구역은 6·25전쟁 당시 미 태평양 공군이 설정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에는 지금까지 빠져 있던 이어도와 마라도 등을 포함했는데, 이는 북위 30도 선에 머물던 방공식별구역을 남쪽을 330킬로미터 정도 더 확대한 것입니다. 정부는 방공식별구역의 확대는 국제 항공질서와 국제규범에 부합하며 주변국 영공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