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우리나라 11월의 가장 큰 이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여느 해와 같이 문화, 음식 등의 업계에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먼저 공원 및 테마파크다. 롯데는 오는 30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최대 43% 할인해준다. 또 남녀노소 누구든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를 방문하면 최대 3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고 ‘남산타워’로 불리는 N서울타워에서도 다음 달 15일까지 수험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전망대 입장권을 동반 1인까지 50% 할인한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영화와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CGV는 이달 21일까지 지정 지점에서 일부 영화를 7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수험생이 아닌 일반인은 9천 원의 특별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롯데시네마에선 수능을 본 수험생과 만 13~18세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7천 원짜리 관람권과 팝콘, 음료 등을 결합한 콤보를 3천 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수험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한다. 청소년에게는 7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청소년이 아닌 수험생에게는 수험표 인증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싼 티켓값에 보기 망설여지는 뮤지컬계에도 할인 혜택이 이어진다. 수험생들은 뮤지컬 ‘렌트’를 다음 달 14일까지 화·수·목요일 공연 한정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또 ‘레베카’, ‘벤허’, ‘시스터액트’, ‘몬테크리스토’ 공연의 S석과 A석을 오는 30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장도 12월에 공연하는 세 작품에 대해 50% 할인한다. 기획공연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12월 6~10일), 국립무용단 ‘묵향’(12월 14~17일), 연말 기획공연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12월 29~31일)이 대상 공연이다. 할인 티켓은 1인 1매 구매가 가능하며 티켓 수령 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서점가도 빠지지 않는다. 영풍문고는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도서 구매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10%를 할인해준다. 다만 문구, 음반, 잡지 등의 품목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여행길에도 혜택이 제공된다. 제주항공은 내년 2월 23일까지 국내선 대상으로 수험생과 동반자 1명까지 20%를 할인한다. 예매는 다음 달 15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이스타항공도 다음 달 15일까지 제주 노선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 20일(크리스마스, 설날 연휴 제외)까지 국내선은 왕복 25%, 국제선은 왕복 5% 할인에 들어간다. 예매는 내년 1월 말까지 해야한다.

외식 업체도 수험생 맞이에 나선다. 빕스는 다음 달 15일까지 수험생,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4인 이상 샐러드바를 이용하면 1인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테이블당 1회 적용되며 다른 할인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외에도 신라스테이에서는 수험생 전용 객실을 운영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패키지 상품을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한다. 다만 미성년자 수험생은 부모와 함께 투숙이 가능하다.

수능을 포함한 입시는 인생의 큰 기로다. 하지만 ‘전부’도 아니다. 성공했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고, 떨어졌다고 낙담하고만 있어서도 안 되며 결과를 순응하고 다음 스텝을 밟아나가야 한다. 어떠한 결과에도 앞으로 행복한 나날들이 가득하길 바라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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