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몽골 국기[사진/wikimedia]
몽골 국기[사진/wikimedia]

10년 전 오늘인 2013년 11월 15일에는 전달 북한을 방문한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김일성 대학 연설에서 자유를 억합하는 폭정은 오래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회적으로 북한의 폭정을 비난한 것으로, 몽골 정부가 관련 사실을 공개하며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몽골 대통령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몽골은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법치주의를 지지하며 개방정책을 추구한다”며 “자유는 모든 개인이 자신의 발전 기회를 발견하고 실현하게 하며 이는 인간사회를 진보와 번영으로 이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인민은 자유로운 삶을 열망하며 이는 영원한 힘”이라며 “어떤 폭정도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설 이후 질문한 사람은 없었고, 그가 연설장을 떠날 때 청중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고 몽골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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