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철도 파업 이틀째... 출근길 열차 운행 차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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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부터 약 4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파업 이틀째인 15일에도 큰 혼란은 없었지만, 열차와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줄면서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해야 했다. 주말에도 파업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집을 떠나려던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열차 편성이 줄고, 코레일 애플리케이션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열차 대신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었다. 또한 파업 여파로 화물 열차의 운행도 감축됐다.

국회 당 대표실 앞, ‘혈서’ 흉기 소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는 국회 본청 내 당 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이 혈서를 쓸 것처럼 흉기 소동을 벌였다. 15일 국회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건물 내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김모(73)씨가 전지만 한 크기의 종이와 흉기를 꺼내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엄지손가락 쪽에 자해를 시도했다. 이를 본 의회방호과 직원들이 김씨를 제압해 흉기를 빼앗고 국회 밖으로 퇴거시켰고, 김씨 외에 부상한 사람은 없었다.

민주당, 국방장관 탄핵 않기로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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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던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입장을 바꿔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전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 장관의 경우 민주당 해임 요구를 (윤석열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받아들여 사의 표명 형식을 빌린 뒤 사실상 경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이 장관 직무가 정지돼 국방부 장관이 공석이 될 경우 북러 정상회담 등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는 국방위원회 의원들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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