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대명 Pro l
◀MC MENT▶
지난 7월 7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습니다. 바로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데요. 어느덧 3살이 된 푸바오도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임신 판다로 태어날 때부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지금도 사육사가 쓴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가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푸바오 가족의 인기와 함께 관심받고 있는 ‘판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진출처 :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 픽사베이 / 픽셀스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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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판다는 유일하게 중국에서만 서식하는 동물입니다. 주로 중국 쓰촨성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는데요. 멸종 위기 동물 명단에 올랐을 정도로 개체 수가 매우 적습니다. 중국 정부는 판다 보호를 위해 판다 밀렵을 중범죄로 다스리고, 번식 연구 등을 활발하게 했습니다. 그런 노력 끝, 2021년에는 판다가 멸종 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낮춰졌습니다. 

큰 희소성을 지닌 판다는 중국의 또 다른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국은 판다를 임대로만 해외에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외에 있는 판다들은 임대료를 내고 중국에서 ‘빌려온’ 것입니다. 중국이 외교 선물로 보낸 판다도 마찬가지며, 중국 판다에게서 태어난 해외의 판다도 모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진출처 :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 픽사베이 / 픽셀스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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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MENT▶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가 주목받았던 이유는 판다의 가임기가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판다가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은 1년에 단 1일, 길어야 3일 정도인데요, 여기에 판다는 단독생활을 하는 특성이 있어 임신이 쉽지 않습니다. 평소 떨어져 지내다 번식기에만 만나기 때문에 짝짓기에 성공할 확률이 낮은 겁니다. 이렇게 어렵게 태어난 아기 판다는 미숙아 상태이기 때문에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사진출처 :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 픽사베이 / 픽셀스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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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는 보통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습니다. 생활하면서 나무에 발톱 자국을 남기거나 소변으로 영역을 표시하는데요. 나무에 오를 수 있어서 속이 빈 나무나 바위틈을 보금자리로 삼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대나무가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합니다. 

[사진출처 :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 픽사베이 / 픽셀스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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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주식으로 삼고 있지만, 사실 판다는 전형적인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초식동물이 된 것인데, 전문가들은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고기의 감칠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흔히 귀엽고 온순한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알고 보면 맹수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 픽사베이 / 픽셀스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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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대로 지구상 모든 판다는 중국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반환해야 합니다. 최근 푸바오의 사육사가 방송에서 푸바오와의 이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 소식을 듣고 곧 떠날 푸바오를 보러 오는 방문객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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