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준영]2015 서울커피박람회 주빈국으로 콜롬비아가 초대되면서 콜롬비아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콜롬비아는 고품질 커피의 커피 생산국으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찾고 있으며 그 품질도 세계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콜롬비아 커피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콜롬비아는 어떤 나라?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대륙에서 유일하게 대서양과 태평양이 맞닿아 있고, 지구에서 가장 생물학적 다양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토착민 후손, 에스파냐인, 아프리카 노예 등 이민자들의 문화 교류가 잦았던 역사로 인해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적 유산이 존재한다. 최근 투자를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페루와 함께 남미 경제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왜 콜롬비아 커피인가

콜롬비아는 적도에 근접해 1년 내내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며, 2,000m 해발고도라는 지형적 위치 때문에 커피생산지로서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안데스 산맥, 대서양과 태평양, 아마존 등의 자연은 매달 커피를 수확할 수 있는 뛰어난 기후조건과 강수량을 만들어준다. 콜롬비아의 일부 지역은 1년 내내 커피를 수확하기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최적의 조건에서 만들어지는 콜롬비아 커피는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 묵직하면서 풍부한 바디감이 일품이다.

 

▲ 콜롬비아 커피(사진출처 - 서울커피엑스포 홈페이지)

◇서울커피엑스포 2015에서 소개하는 콜롬비아 6대 커피

서울커피엑스포에 주빈국으로 초대된 콜롬비아는 부스에서 다양한 커피를 소개했다. 엑스포에서 소개하는 콜롬비아 6대 커피에 대해 알아봤다. 카우카 커피, 후일라 커피, 나리노 커피, 시에라 네바다 커피, 산탄더 커피, 커피 컬쳐럴 랜즈스케이프가 바로 콜롬비아 6대커피라고 불리고 있다.

카우카 커피는 콜롬비아 남서부에 위치한 카우카 지역 고산지에서 재배된다. 화산토가 많은 지역의 특성과 기후적 영향으로 균형있는 커피 맛을 자랑한다.

후일라 커피는 해발고도 1,600m 산악 지대에서 재배된다. 기후가 온화하고 강수량이 적절해 커피재배에 이상적인 곳이다. 부드러운 산미와 단맛, 풍부한 바디감으로 유명하다.

나리노 커피는 해발고도 2,300m 고산 지대에서 재배된다. 다른 콜롬비아 커피 재배지에 비해 기온이 낮은 곳이다. 신맛과 향이 강하다는 것이 다른 커피와 다른 이 커피의 특이점이다.

시에라네바다 커피는 해안가에 자리한 900~1,600m에서 재배된다. 이곳은 자원보존과 커피재배가 오래도록 공존한 지역이다. 시에라네바다 커피는 부드럽고 무난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있다.

다음은 산탄데르 커피다. 산탄데르는 커피의 근원지라고 불릴 정도로 커피에 대해서는 오래된 지역이다. 콜롬비아 북동부에 위치, 연속적인 가뭄이 발생하는 게 이 지역의 특징이다. 이곳의 커피는 그늘에서 자라난다.

커피 컬쳐럴 랜즈스케이프도 있다.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안데스 산맥의 중서부 지역으로 역시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커피 재배지다.

 

▲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콜롬비아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커피엑스포 2015에서는 부스를 통해 콜롬비아의 커피와 커피 문화를 소개하고, 마케팅 스테이지에서는 콜롬비아 커피와 조화를 이루는 음식을 찾아주는 푸드 페어링도 진행한다. 콜롬비아 커피에 관심이 있는 커피 애호가라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엑스포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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