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4·19 묘역 참배

4·19 묘역 유영봉안소 참배하는 이인수 박사(서울=연합뉴스)
4·19 묘역 유영봉안소 참배하는 이인수 박사(서울=연합뉴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63년 만에 4·19 묘역을 참배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이 박사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임원들과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 내 유영봉안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 전 대통령 유족의 묘역 참배는 1960년 4·19 혁명 이후 63년 만인데, 이 박사는 지난 2011년 묘역을 참배하고 사과문을 발표하려 했으나 4·19 희생자 단체 측 저지로 무산된 바 있다. 유영봉안소 안으로 들어선 이 박사는 기념사업회 임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515명의 4·19 희생 영령 사진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수도권 교대 자퇴, 5년 새 6배 증가
수도권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학과 자퇴생이 5년 새 6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등 총 13곳의 중도 탈락자 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서울교대·경인 교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중도 탈락자는 2018년 26명에서 2022년 155명으로 6배로 늘었다. 또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대 1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국교원대와 이화여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경쟁률이 모두 3대 1 미만으로 사실상 미달 수준인 것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교사 수요가 줄고 임용고시 합격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교권 침해 이슈도 불거진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축구 국가대표팀, 차두리 코치 선임

차두리 코치[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두리 코치[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의 사임과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코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국가대표팀 코치진이 개편됐다며 "김영민 코치는 개인 의사에 따라 10월까지 업무를 끝으로 계약을 마무리한다.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9월 유럽 원정부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코치로 보직 변경한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일해 온 마이클 김 코치가 물러나고 어드바이저로 활동해 온 차두리 코치의 승격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그대로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차두리 코치는 협회를 통해 "내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에 기여하는 방법을 언제나 고민해 왔다. A대표팀 코치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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