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김건희 여사, ‘개 식용 종식’ 기자회견장 방문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 참석한 김건희 여사(서울=연합뉴스)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 참석한 김건희 여사(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해 "불법 개 식용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발언이 끝나고 회견 참석자가 김 여사의 손등에 강아지 그림을 그려줬다. 김 여사는 이후 15분간 회견 참석자들과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와 악수하며 "이런 기자회견을 열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 영장류 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만나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를 위해 노력해 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26년 대입, '학폭' 기록 반영
학교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는 요구에 2026학년도 입시부터 학폭 조치사항이 대학입시에 반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학폭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학폭 조치사항을 학생부, 수능, 논술, 실기 등 모든 전형에 반드시 반영하는 것이다. 학폭 조치사항의 반영 방법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했으며 각 대학별 구체적인 반영 사항은 내년 4월까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표해야 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학폭 조치사항 대입 반영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배포했으며 이에 따라 학폭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은 조치 결정 통보를 접수한 즉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한다.

프로농구단 KCC, 22년 만에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 변경

전주실내체육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실내체육관[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농구 KCC가 연고지를 전라북도 전주에서 부산으로 변경한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2001년 대전 현대 걸리버스 프로농구단을 인수,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KCC는 이로써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게 됐다. 부산은 2020~2021시즌을 끝으로 kt가 수원으로 떠난 뒤 2년 만에 다시 프로농구단을 유치한 것이며 홈 경기장은 kt가 사용하던 부산 사직체육관을 쓸 예정이다. KCC 최형길 단장은 "22년간 응원해 주신 전주 팬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며 "KBL과 다른 구단에도 불편을 끼쳐 양해를 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전체 농구 발전을 위해 새로 태어나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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