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정원 "北, ICBM 등 도발 준비 중... 징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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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다"라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어 "고체 미사일 생산시설에도 차량 활동이 이례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 훈련이 예상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병대, 유족의 ‘수사기록 공개 청구’ 거부

해병대사령부가 고(故) 채 상병 유족의 수사기록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했다. 17일 유족 측에 따르면 유가족은 해병대수사단에 수사기록 정보 공개를 요청했으나 해병대는 이들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이런 방침을 전날 유가족에게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족들은 채 상병 순직 경위의 조속한 진상규명은 제쳐둔 채 이와 무관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힘듦을 호소하고 있다. 유족들은 전날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 1사단에 "이름이 계속 보도되면서 정신적 고통이 심하다"라며 실명을 쓰지 말아 달라고 청했다.

‘오염수 방류’ 논의... 한일 실무협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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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한일 협의 설명 [사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한일 간 실무 기술 협의가 마무리됐다. 양측은 최종 검토와 문안 정리를 거쳐 곧 협의 결과를 공개할 전망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실무협의는 어제(16일) 화상회의에서 모두 마무리됐다"라며 "협의 결과는 양측 추가 검토와 정리를 거친 후 종합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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