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LH, ‘철근누락 아파트’ 5곳 발표 제외해

사과하는 이한준 LH 사장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내부에서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LH는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를 가진 아파트 단지는 20곳으로 확인된 것으로, LH는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겼다. LH는 추가로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1곳도 발견했다.

국민의 힘, 신혼부부 특례대출 기준 상향

국민의힘이 신혼부부에게 저금리로 주택 자금을 지원하는 특례대출 소득 기준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맞벌이 신혼부부도 특례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신혼부부가 혼인신고를 하더라도 부부 각자 주택 청약을 넣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편한다. 당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4호 청년 정책을 11일 발표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국방부로부터 외압 받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사진/연합뉴스]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군 검찰에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국방부로부터 사건을 축소하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1일 해병대 수사단은 안보실에 보낸 것과 동일한 자료를 언론에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국방부로부터 브리핑을 취소하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 출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갔다. 그러나 박 전 수사단장은 8월 2일 오전 사건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으며, 국방부는 같은 날 오후 경찰로부터 사건기록을 회수하고 다음 날 해병대 수사단을 압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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