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태풍으로 강원도 주민 869명 대피... 곳곳 침수 피해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강원 동해안 지역에 40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1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도내에 속초 402.8㎜, 삼척 궁촌 387㎜, 강릉 346.9㎜, 고성 대진 341.5㎜, 양양 하조대 305㎜, 동해 264㎜의 비가 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북상으로 도내에서는 561가구 869명이 경로당이나 주민센터, 친인척 집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곳곳의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SRT 노선, 내달부터 총 5개로 확대 운영
국토교통부는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다음 달 1일부터 수서발 창원·진주, 여수, 포항 노선을 하루 왕복 2회씩 운행한다고 11일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 1일 SR에 경전선·전라선·동해선을 운행하는 노선 면허를 발급한 데 이어 이달 중 철도안전법상 안전 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이들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부선과 호남선만 있던 SRT 노선은 다음 달부터 총 5개로 확대되고,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늘어난다.
내년부터 ‘자체 규제심사위’ 설치... ‘규제 혁신’에 속도
내년부터 모든 중앙부처에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체 규제심사위원회'가 설치된다. 공직 내·외부 위원 10명 이상으로 구성될 자체 규제심사위원회는 해당 부처 소관의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때 심의·조정을 맡는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부처가 자체 지침에 따라 규제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앞으로 이를 법령에 명문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운영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작성해 온 규제영향분석서도 외부 위원이 심의하게 해 품질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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