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태풍 ‘카눈’ 직격타... 항공·여객선 등 교통편 차질

[사진/강릉=연합뉴스]
[사진/강릉=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했다. 카눈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비바람을 만들고 북상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에는 이틀째 차질이 생겼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었으며,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도 멈춰 섰다. 이미 전날부터 300㎜ 안팎의 비가 내린 남부지역에서는 침수, 낙석, 고립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작은 피해가 발견되고 있어 상습 침수 또는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에 사는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있다.

조민, ‘입시 비리’로 기소... 원서 허위 작성 등 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10일 조 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조 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조 씨는 지난달 14일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노조 “안성 공사장 사고, 속도전에 매달려 발생”

[사진/안성=연합뉴스]
[사진/안성=연합뉴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6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의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하지 않은 데크 플레이트 공법과 속도전 탓이라고 전했다. 데크 플레이트 공법은 지지대 설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거푸집을 사용한다. 건설노조는 속도전에 매달려 제대로 용접되지 않은 데크 플레이트에 콘크리트를 붓고 타설 노동자가 그 위를 걸어 다니면서 붕괴 사고가 났다는 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데크 플레이트 공법을 중단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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