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한국 여자양궁, 16강 탈락
‘세계 최강’ 한국 여자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2023 베를린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한국은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점수 3-5(54-55 59-52 51-53 56-56)로 패해 입상에 실패했다. 전날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한국은 1회전인 24강전을 거르고 곧바로 16강부터 경쟁했는데, 첫판부터 허무하게 지고 만 것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여자 대표팀은 올해부터 한국인 박영걸 감독이 이끌고 있다.
주호민, 선처 구하는 탄원서 낼 것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해 재판 중인 특수교사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주 작가는 2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입장문에서 같은 반 아이들과 학부모, 모든 특수교사, 발달 장애 아동 부모들에게 실망과 부담을 줘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해당 교사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교권 침해...유치원, 어린이집까지
최근 교권 침해 논란이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들도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공립유치원 교사는 “옷 빨아오라”, “세탁비 달라” 등의 갑질을 당해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달라는 요청을 했고, 이에 악성 민원 학부모는 다른 유치원으로 아이를 옮기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또 경기일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교사는 과거 임신 중 학부모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신고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 또는 학교 내에서 과도한 민원을 받은 사례를 경험한 적 있나'라는 질문에 전국 교원 8만 9,233명 중 92.3%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유·초·특수 교원은 '매우 그렇다'에 93.9%로 응답해 민원에 매우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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