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2분기 경제 성장률 0.6%...불황형 성장

[부산/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한국 경제가 힘겹게 0.6% 성장했다. 이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순수출이 직전 분기보다 늘어서다. 한국은행은 25일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0.3%)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한 것이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이 늘었지만 민간소비 부분 음식·숙박과 석유제품·운수서비스 등도 1.8% 축소했다. 수입의 경우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천연가스 등이 4.2% 감소했다.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어젯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했다. 어젯밤 11시 55분쯤부터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탄도 미사일이 각각 400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기습 발사는 어제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핵추진잠수함에 대한 반발로도 보이는데, 북한은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늘 2시 탄핵 선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25일) 오후 2시에 나온다.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주심 이종석 헌법재판관 하에 결정된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받아들이면 이 장관은 즉시 파면되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영향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기각되면 야권은 ‘무리한 탄핵을 추진했다’는 비판을 받을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거듭 사과했지만, 국회는 지난 2월 야당 주도로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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