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늑장 대응한 김영환 충북지사... 발언 논란

[사진/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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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늑장 대응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0일 "(내가) 거기(사고 현장)에 (일찍)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골든타임이 짧은 상황에서 사고가 전개됐고, 임시제방이 붕괴하는 상황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효력을(발휘하지 못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에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뒤인 오전 9시 44분에 첫 보고를 받았고, 괴산댐 월류 현장을 들렀다가 오후 1시 20분이 되어서야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해병대원 희생... 재해 현장 수색 매뉴얼 비판

실종자 수색 작전 중 해병대 소속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군 인권센터는 “무리한 임무 투입으로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명조끼도 지급되지 않는 등 ‘안전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병대원은 재난이나 재해 전문가가 아니기에 재난 현장보다는 복구나 현장 정리에 투입되었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병대의 수사단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안전단은 호우피해 복구에 투입된 부대의 안전 분야에 대해 검토 중이다.

다이빙 김수지,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선수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05점으로 경기에 출전한 51명 가운데 11위에 올라 18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이 확정되었다. 18명이 기량을 겨루는 준결승은 이날 오후 열리고, 12위 안에 입상하면 21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결승에 진출한다. 올림픽 정식 종목인 3m 스프링보드는 이번 대회 결승 진출자에게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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