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주시에 따르면 2만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 싸이 흠뻑쇼에 앞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김태훈 부시장은 공연 당일인 지난 8일 행사장인 종합운동장에 안전 대응 상황실을 설치해 공연장 주변의 교통, 주차, 보행 환경을 점검하는 등 사고에 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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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시설관리공단, 자율방범대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3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며 안전관리에 집중했다.

이밖에 원주교육지원청과 원주여중, 교동초, 평원중 등 임시 주차장 4곳을 마련하는 등 교통 대책을 세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음과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 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과 소방, 자율방범대 등 관계기관 관계자는 물론 숙박업소·음식점 등 바가지요금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상인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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