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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학대 아영이 추모 발길... 가해 간호사 아직 부모에게 직접 사과 없어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30일 오전 정아영 양의 빈소가 차려졌다. 아영 양의 아버지는 딸에게 부치는 마지막 편지에서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 텐데 그 조그만 몸으로 지금껏 온 힘을 다해 버텨줘서 고마워”라며 “다시 만날 때까지 즐겁게 하늘나라 소풍하고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라고 적어 말했다. 아영 양은 2019년 10월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산부인과 바닥에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당시 간호사가 아영 양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떨어트리면서 두개골 골절상 등을 입었으며 이후 3년 넘게 치료받았으나 지난 28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아영 양의 떠나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조문객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국민참여재판 못 받는다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추가 기소된 성범죄 사건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이날 국민참여재판 배제 결정에 대한 조주빈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2021년 징역 42년이 확정된 조주빈은 작년 9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조주빈은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올해 2월 국민참여재판 배제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에 축구선수 황의조 사생활 영상 관련 민원 80건 이상 접수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페이스북 캡처]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페이스북 캡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사적인 생활이 담긴 영상 관련 민원이 80건 이상 접수돼 영상을 포함한 관련 게시물이 다수 삭제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방심위에 따르면 ‘황의조 영상’과 관련한 민원(모니터링 포함)은 현재까지 모두 81건 접수됐다. 앞서 자신이 황의조의 과거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최근 게시물을 올려 황의조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준다고 주장하면서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나오는 사진과 동영상을 온라인에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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