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때이른 폭염이 전 세계 곳곳을 덮치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불볕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숨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기상이변까지 발생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18일 EFE 통신에 따르면 최근 며칠째 일일 최고기온이 40∼45도에 이르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인도 북부에서는 지난 3일 동안만 총 54명이 온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 유난히 높은 기온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21세기에 들어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이상 고온이 잦아지고 있으며 그 밖에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높은 엘니뇨 시기에는 특히 겨울을 중심으로 이상 고온이 잦다. 찬 공기 남하가 정체되어 시베리아 고기압이 내려오지 못해서 2019~2020년처럼 이상 고온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4~5월이나 9~10월에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 폭염과 다름없을 정도이다. 실제로 5월이나 9월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적도 있다.

2. 엘니뇨 영향 이상고온

[자료제공 / EPA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북중미 지역도 해수 온난화 현상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 중이다. AP 통신은 전날 텍사스에서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에 이르는 미국 남부 전역에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수은주가 46도까지 치솟았고, 브라운스빌과 코퍼스크리스티의 경우 49도를 찍었다. 앞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CPC)는 지난 8일 엘니뇨 현상이 지난달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3. 40도 훌쩍 넘는 더위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멕시코에서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다. 전날 멕시코 보건부는 이번 폭염 기간 동안 최고기온이 4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당국은 멕시코시티 역대 가장 더운 날이 올해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멕시코 역사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미국 접경 소노라주의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이며 1966년 7월 6일 58.8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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