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입국장 교체, 윤 대통령 수능 난도 지적한 직후 이루어져 外 [오늘의 주요뉴스]

[오늘의 주요뉴스]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 윤 대통령 수능 난도 지적한 직후 이루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비 증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도를 지적한 직후 교육부 대입담당 국장이 교체되었다. 교육부는 16일 대학 입시를 담당했던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임명했다. 교육부에서 대입을 담당하는 과장·국장은 중요 보직으로 꼽히기 때문에 6개월 만에 인사이동이 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런 갑작스런 인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비 증가의 요인으로 수능을 지목한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어린이집 원생 신체적-정서적 학대한 40대 보육교사 징역 8개월 집유 2년

잠을 자는 원생의 팔을 세게 잡아당겨 일으키는 등 27차례나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40대 보육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 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A(44·여)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육교사인 A 씨는 지난해 9월 5일 오후 3시 22분쯤 교실에서 잠을 자는 B(1) 군의 팔을 세게 잡아당겨 일으키는 등 같은 달 16일까지 6일 동안 27차례에 걸쳐 B군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KBL, 선수단 임금 체불 등 고양 데이원 구단 제명

프로농구 KBL이 선수단 임금 체불 등 재정난에 시달린 고양 데이원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KBL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6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데이원 구단의 제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KBL 가입비 지연 납부, 선수단 및 홈 경기 운영 인력 임금 체불, 오리온 인수 대금 미납 등 각종 재정 문제를 일으켰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구단이 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