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연금 계속 받으려고 백골 상태 어머니 시신 방치한 딸... 집행유예 선처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연금을 계속 받으려고 백골 상태인 어머니 시신을 2년 넘게 집에 방치한 40대 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는 14일 선고 공판에서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7)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2016년부터 피해자와 둘이 살았고 다른 자녀들은 피고인이나 피해자와 만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살아 있을 때 사이가 좋았고 당뇨병 처방 기록도 메모하며 보살폈다”고 판단했다.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 관련 JMS 2인자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여자들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주장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 씨에 대해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이날 정조은에 대해 준강간 방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씨는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트윈스 이천웅 불법 도박 사실 뒤늦게 인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이천웅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LG 구단은 최근 KBO 사무국이 검찰에 수사 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이천웅과 여러 차례 면담하고 자체 조사한 끝에 이천웅이 12일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아울러 LG 구단은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천웅 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 행위로 팬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게 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수단 관리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