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포드자동차가 배터리 문제로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주 초부터 F-150 라이트닝을 조립하는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 미국 대표 업체 포드자동차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포드자동차는 세계에서 최초로 자동차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개발 및 도입한 회사로 유명하다. 자동차를 대량으로 빨리 생산하려고 개발한 시스템을 포드 시스템이라고하는데 현재 모든 산업에서 애용하는 대량생산은 기본적으로 포드 시스템이다. 1903년 6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헨리 포드가 설립하였으며 북미에서 유일하게 잘 팔리는 머슬카와 픽업트럭으로 유명한 자동차 제조사로 미국 차를 대표하는 업체이다.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기반이 탄탄하다.

2. 배터리 품질 문제 발생

[자료제공 /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번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해 포드는 성명을 내고 “사전 품질 점검에서 잠재적인 배터리 품질 문제가 나타났다. 조사하는 동안 자동차 생산을 보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엔지니어들이 이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지난해 4월 출시된 F-150 라이트닝은 대기 고객만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이미 출고된 차량에 대한 판매 중단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3. SK온 배터리 전량 탑재

[자료제공 / SK온 제공, 연합뉴스 제공]

현재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 조지아1공장에서 생산한 NCM9 배터리가 전량 탑재되고 있다. SK온은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통해 총 26억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단독으로 배터리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9.8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춘 1공장은 2019년 착공 후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SK온은 이번 배터리 이슈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