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두 번째 실전 경기에서도 거침없는 장타력을 뽐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드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루타를 선보였다.

강정호는 지난 4일 시범경기에서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린 바 있다. 공·수 양면에서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5-0으로 앞선 3회 터뜨린 홈런은 기대치에 기름을 붓는 한방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두 번째 실전 경기에서도 거침없는 장타력을 뽐냈다.(출처/피츠버그 공식 홈페이지)

수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1회 선두타자 자코비 엘스버리의 유격수 땅볼을 아웃으로 연결했고 피츠버그가 실점한 직후였던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존 라이언의 타구도 아웃으로 연결하게 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에 미 언론도 강정호를 주요 인물로 다루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역지는 물론 전국단위 언론에서도 강정호의 첫 홈런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CBS스포츠는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레그킥을 포함, 강정호의 힘이 MLB에서 통할지에 대한 몇몇 회의론자들이 있었으나 첫 번째 시범경기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라고 호평했다.

에스트라다가 피홈런 개수가 많은 선수이긴 하지만 강정호의 타격은 주목할 만한 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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