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소를 삼킬만한 기개,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 '식우지기'
[사자(四字)야! 놀자] 소를 삼킬만한 기개,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 '식우지기'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06.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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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소’를 잡아먹을 만한 기상

기백이 넘쳐흐르는 모습, 혹은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사자(四字)야! 놀자’ ‘식우지기(食牛之氣)’입니다.
→ 먹을 식(食) 소 우(牛) 갈 지(之) 기운 기(氣) 

‘식우지기(食牛之氣)’란 

씩씩한 기상이 넘쳐흐르는 모습이나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을 이르는 말입니다.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의 ‘시교’가 지은 <시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시자>에는 “호랑이나 표범의 새끼는 털에 무늬가 생기기도 전에 소를 잡아먹을 만한 기상이 있고, 큰 기러기와 고니의 새끼는 날개가 다 자라기도 전에 사해를 날아다닐 마음이 있으니, 현자의 삶 또한 그러하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식우지기’는 ‘소를 삼킬 만한 기상’이라는 뜻의 ‘탄우지기’라고도 하는데, 이는 두보의 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보가 지은 <서경이자가>에는 “다섯 살 어린아이 소를 삼킬 듯한 기상 있어, 자리 가득 메운 손님들 모두 고개 돌려 바라보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식우지기 또는 탄우지기는 기백이 넘쳐흐르는 모습이나 어려서부터 크게 될 기개를 지닌 재목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됩니다.

‘식우지기(食牛之氣)’ 가지고 있다는 칭찬

식우지기는 씩씩한 기상이 넘쳐흐르는 모습이나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을 이르는 말입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듯이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있을 텐데요. 앞으로 크게 될 인물로 보이는 아이들에게 ‘식우지기’를 가지고 있다며 칭찬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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