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샛별'이라고 불리고 있는 최민정(서현고)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레이스를 펼쳐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5차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경기에서 최민정은 2분29초791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레이스로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동료 노도희(한국체대)를 비롯해 저우양, 리우양(이상 중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아그네 세레이카이테(리투아니아)와 긴장감 넘치는 결승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대회 1,500m 우승자 최민정으로선 이 종목 강자 저우양이 버티고 있어 다소 힘겨운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 출처/연합뉴스

하지만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3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며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앞서 달리던 세레이카이테와 저우양을 완벽하게 제친 후 격차를 더욱 벌리며 뒷심을 발휘해 질주했고, 그 결과 최민정은 여유 있게 금메달을 확정짓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4위로 달리던 노도희는 앞서 달리던 저우양과 폰타나가 실격 당하면서 2분30초592의 결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극낭자들이 나란히 1, 2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앞길을 밝혀줄 인물들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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