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이유로 삼은 중국 인권 이슈를 두고 작심 발언을 내놨다.

1. 인권 이슈에 대한 작심 발언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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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1 남남인권포럼'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중국은 시대 조류에 부합하는 인권 발전의 길을 성공적으로 걷고 있다"며 "중국의 인권 업무는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고 9일 보도했다. 그는 또 "14억 중국인은 인권 보장에서 성취감과 행복감, 안정감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 외교적 보이콧 선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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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중국은 인권 발전을 통해 전(全) 과정 인민민주와 자유의 전면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미국이 중국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자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동참했다. 영국과 호주는 대(對)중국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에 소속된 국가로 이들 5개국은 미국 주도 정보공유 동맹 파이브 아이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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