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김모(18)군이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교 중퇴생이 서울 반포의 한 초등학교 교실 난입해 둔기를 휘둘러 초등학생 6명이 다쳐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50분께 우울증 앓고있던 김 모(18)군이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학생 6명이 다치고 그 중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 피의자(김모군/18)가 소지했던 메모와 야전삽, 모형 권총경찰에 따르면 김 모군은 야전삽과 장난감 총 등을 들고 수업 중이던 4학년 교실로 난입해 가져간 흉기를 5분간 휘둘러 남학생 3명과 여학생 3명을 다치게 했다.
특히 이 난동으로 인해 한 초등학생은 턱이 5센티미터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에 빠졌으며, 나머지 5명의 학생도 팔과 배 등을 맞아 경상을 입었다.
경찰조사결과 인천의 고등학교를 중퇴한 김 군은 지난해 봄부터 최근까지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던 드러났다.
또한 사건 당시 김 군은 "열심히 노력해도 내겐 안되는 게 있다, 장례식은 치르지 말고 남은 시신은 잘 처리해달라"는 글이 적혀있는 메모를 소지하고 있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는 서울 강남지역의 유명한 사립초등학교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동기에 대해 조사중이다.
뉴스팀 (sisunnews@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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