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파키스탄 북부에서 이동 중이던 버스가 폭발하면서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중국인 9명 등 13명 이상이 숨졌다.

1. 버스 이동 중 폭발

[사진/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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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州) 어퍼 코히스탄 지역에서 중국인 기술자 등 근로자 수십 명과 치안 병력, 주민 등을 태운 버스가 이동 중 폭발 후 인근 계곡으로 추락했다. AFP통신은 정부 관계자와 경찰을 인용해 이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중국인 9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 폭발 원인 등 조사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당국은 부상자 등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사고 현장을 통제한 후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버스에 폭탄이 미리 설치됐는지, 외부에서 공격이 발생한 것인지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측은 이번 폭발을 자국민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파키스탄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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