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재택부터 주 N회 재택 선택, 혼합형 근무제 '하이브리드 워크' [지식용어]
전일 재택부터 주 N회 재택 선택, 혼합형 근무제 '하이브리드 워크'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6.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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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임수현 수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원하는 장소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는 근무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라인플러스는 ‘하이브리드 워크 1.0(LINE Hybrid Work 1.0)’ 제도를 공식 시행한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하이브리드 워크 1.0’ 제도는 전일 완전 재택부터 주 N회 재택까지 사무실근무와 재택근무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혼합형 근무제다.

라인은 이 제도를 오는 7월부터 2022년 6월 말까지 1년간 우선 시행하며 유연한 근무 형태를 실험하고 장기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라인플러스 등 한국 계열사에 우선 적용해 테스트 시행을 한 다음 나머지 국가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사무실도 2022년 상반기까지 개인 고정석이 아니라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자율좌석제 기반 모바일 오피스로 바뀌게 된다.

직무 등 업무 성격에 따라 사무실 근무가 필요한 임직원은 출근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 2월부터 조직별 선택적 재택근무제를 시행한 결과 라인 전체 임직원의 약 40%가 완전 재택근무를 선택했다. 또한 전체의 약 80%는 주 2회 이하로 사무실에 출근했다.

원격근무 가능한 지역도 넓어지게 된다. 기존 재택근무 규정을 완화해 장소 제약 없이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 업무와 성과를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달 이상 단위로 기간을 설정해 제주, 강릉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할 수 있게 되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해외에서의 근무 가능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라인은 어디에서나 동일한 업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지켜야 할 규칙인 그라운드룰도 발전시켜가고 있다. 이는 '원하는 곳에서 한 달 일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근무지에서 일하는 경험을 실험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원격근무지에 업무 집중 환경 조성 ▲업무 공유 및 피드백 활성화 ▲원활한 협업을 위한 근무시간 정립 및 공유 등 공통 규칙에 더해 조직별 직무 특성, 프로젝트 진행 상황, 협업 체계 등 요소를 고려해 조직별 그라운드룰을 수립해왔다.

라인은 그동안 실험해온 주 N회 근무제도와 시스템의 효과성을 종합해 이번 제도 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기간의 선택적 재택근무 시행 결과 라인 임직원들은 어디에서 일하느냐에 상관없이 서로 신뢰와 자율성을 바탕으로 업무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임시적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형태를 만들고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N회 재택일 수까지 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 1.0’ 제도.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통해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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