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2TV 승승장구방송 화면 캡쳐
KBD 2TV ‘승승장구’ 박인석PD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의 악플러들을 향해 일격을 가했다.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연출을 맡고 있는 박인석PD는 9월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와 관련한 장문의 멘션을 게재했다.


박PD는 "1. 최고는 아니지만 최초는 맞다. 자격이 없나? 2. 잘하는 사람과 스타는 다르다. 광고는 철저하게 시장에 반응한다. 누군가가 단순히 잘한다고 CF를 왜 줘야하나. 3. 하승진의 키가 재능이듯 예쁜 얼굴도 재능이다. 4. 자격지심 덩어리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PD는 25일 방영됐던 ‘승승장구’의 손연재 편을 거론하며 "못 봤으면 할 수 없지만 어제 승승장구를 보고서도 손연재를 까며 예쁘면 장땡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찌질함의 정수를 보는것 같다. 다른 메달리스트들도 많은데 손연재 조명한다고 매스컴도 같이 욕한다. 같은 노메달리스트 장미란에 주목할 땐 없던 일이다"라며 손연재와 장미란을 함께 언급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손연재 선수한테 아무 감정 없지만 장미란 선수랑의 비교는 좀 아니지 않나요? 아테네랑 베이징 메달도 따고 세계신기록 세운 선수인데요"라는 멘션을 받았다.


이에 박PD는 "물론 이번에 장미란이 조명된 건 과거 기록이 감안된 것이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아요. 한철 장사 올림픽은 못하면 바로 잊히잖아요. 이번에 장미란이나 손연재나 의미있는 4등, 5등으로 이슈가 된 것 같다고 봐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저기.. 외국인이세요? 아님 장미란 선수한테 열등감 있으세요? 노메달이라뇨. 장미란 선수 세계선수권 5연패,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 신기록 보유자입니다.. 장미란 선수 잘 모르시면 검색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고 비난하자 박PD는 "제가 쓴 글이 장미란 디스로 보이시나요? 제 카톡 사진이 장미란 선수와 찍은 투샷 인데요"라고 답을 했다.


이어 박PD는 "이번대회에서 장미란 선수가 노메달임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받은 건 팩트입니다. 뭐가 잘못됐나요? 그건 좋아요. 훌륭해요. 장미란을 깐게 아니라 손연재 선수도 장미란 만큼의 가치가 있는데 욕만 먹는데 안타깝다고 한 거예요"라며 본인의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박PD는 마지막으로 "트친 여러분. 같은 노메달이니(어쨌든 이번 대회는), 장미란도 손연재처럼 욕하자가 아니라 손연재도 장미란처럼 좋게 봐주면 좋겠다는 말이에요. 이런 오해 자체가 장미란과 손연재의 현실 차이를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긴 하지만 여튼 뭐 그렇다고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연예팀 (sisunnews@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