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해 반발했다.

1. 왕원빈 대변인, “중국 해치는 행동에 단호히 대응”

[중국 외교부 제공]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_중국 외교부 제공]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캐나다 의회에서 의결된 결의안과 관련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캐나다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장에 집단학살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극단 반중 세력이 의도적으로 꾸민 세기의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신장은 중국 내정으로 캐나다는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려는 결심이 확고하다. 중국을 해치는 행동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 캐나다 의회, “중국, 소수 민족 대상으로 집단 학살 범죄”

[중국 외교부 제공]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_연합뉴스 제공]

한편 캐나다 의회는 22일(현지시간) 중국이 신장 자치구 내 위구르족 등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집단 학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규정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결의안은 또 학살이 계속되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변경하도록 캐나다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왕 대변인은 서방이 중국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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