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 구성 : 심재민 기자, 김아련 기자] 2021년 02월 05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손흥민의 골 침묵이 3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손흥민이 속해 있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은 시즌 첫 3연패의 수렁에 빠져 8위로 추락했는데요.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5일(한국시간) 펼쳐진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아련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아련입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Q. 먼저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결투를 벌였던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4분, 조르지뉴에게 내준 페널티킥 결승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습니다. 반면 첼시는 승점 36(골 득실+13)으로 에버턴(승점 36·골 득실+6)을 골득실차로 따돌리고 8위에서 6위로 올라섰습니다.

Q.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어땠나요.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는데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손흥민을 왼쪽 날개로 투입한 4-2-3-1 전술로 나선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첼시의 강한 공세에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초반 경기력은 좋았습니다. 전반 5분에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한 이후 왼발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이후 첼시의 집중 견제에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Q. 컨디션에 무리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은 어땠습니까.

안타깝게도 손흥민은 6경기 째 골을 터트리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2부)와 EFL컵 준결승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30일째 침묵하면서 6경기(정규리그 5경기·FA컵 1경기) 연속 무득점 상태입니다. 또 리그에서는 지난달 2일 리즈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 한 달 넘게 12골에 머물러 있습니다.

Q. 그렇군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손흥민의 득점 상황은 어떤가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에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하며 득점 선두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저조한 페이스로 인해 선두에서 밀려났는데요. 손흥민이 주춤한 사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15골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현재 손흥민과는 3골 차이입니다.

또 손흥민의 파트너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활약이 저조한 모습인데요. 올 시즌 2선으로 내려온 케인이 침투 패스를 하면 손흥민이 이를 마무리하는 전략이 토트넘의 주요 공격 루트로 평가됐습니다. 그런데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뒤 공격력이 떨어진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이번 첼시와의 경기에서 계속된 전방 압박에 좀처럼 강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 잇따른 위기 속에 앞으로 손흥민이 침묵을 깰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는 7일 펼쳐지는 토트넘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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