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카타르 SC)이 오만에 대한 선수단의 경계심을 전했다.

한국영은 8일 호주 캔버라의 매켈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우리는 오만을 절대로 약체로 보지 않는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실력 차가 많이 좁혀져 경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9일 "오만의 전력을 동영상을 통해 정밀히 분석하며 세세한 대응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 한국영과 기성용이 오만과의 대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출처/아시안컵)

한편 지난 1월 7일 기성용은 구자철 대신 슈틸리케호 주장으로 임명됐다. 앞선 2014년 10월 슈틸리케호 1기 소집 당시 주장 완장을 찼던 기성용은 55년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나서게 됐다.

4년 전인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이어 2번째 아시안컵 무대를 경험하게 되는 기성용은 "아시안컵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저뿐만 아니라 감독과 선수들 모두가 우승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서 결과로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첫 경기(오만전)가 가장 중요하기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2시(한국시각)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A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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