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코로나19 ‘비상’... 미국내 두 번째 사망자 역시 요양시설 입주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두 번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과 킹 카운티 보건당국이 1일 밝혔다.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70대 남성은 워싱턴주 커클랜드의 라이프케어센터 장기 요양시설에서 거주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이 거주했던 라이프케어센터에서는 앞선 29일 미국 최초의 코로나19 사망자로 확인된 50대 남성 역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내에서는 커클랜드가 코로나19의 확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며 집단 감염이 일어난 해당 요양시설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에는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으며, 그중 3명이 위중한 상태이다. 

▶필리핀
대낮에 필리핀 쇼핑몰서 총성... 범인은 인질 30명 잡고 대치 중
2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산후안시 그린힐스 쇼핑센터에 있는 ‘V몰’에서 전직 경비원으로 알려져 있는 용의자가 30명 가량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중이라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 쇼핑몰 안팎에 있던 수백명의 쇼핑객과 직원들은 총성과 함께 급히 대피했으며, 그 중에서 1명이 용의자의 총격에 상처를 입고 급히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쇼핑몰을 봉쇄하고,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 용의자와 대치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용의자는 해당 쇼핑몰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다가 해직된 사람으로, “다수의 총기와 수류탄을 소지하고 있다”고 프랜시스 사모라 산후안시장이 말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중이며, 신속하게 현지 교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다.

▶미국
미 민주당의 대선후보는 누가 될 것인가... ‘슈퍼 화요일’ 앞두고 후보들 격돌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경선이 열리는 주를 찾아 다가오는 3일(현지시간)에 있을 경선에 대비하여 유세를 이어나갔다. 유독 이번 유세는 두 후보 모두 치열한 공세를 퍼부었는데, 이는 3일에 있을 경선이 이른바 ‘슈퍼 화요일’이라 불리며, 이 경선에서 대선후보의 윤곽이 사실상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날 경선 초반 1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경선을 포기했고, ‘슈퍼 화요일’부터 경선에 참여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역시 중요한 변수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와 NBC 뉴스에 따르면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이 할당되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의 여론조사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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