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2월 18일 수요일의 국제 이슈

▶한국, 일본
文대통령-아베 총리와 정상회담...한일관계 집중 논의 예상

23일부터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현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해법 및 지소미아 종료 등 현안을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 13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는 청두에서 일중한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도 회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한 수뇌회담도 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바이든 전 부통령, 건강보고서 공개..."77세지만 대통령직 수행 문제없어"

77세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직을 수행할 만큼 충분히 건강하다고 그의 주치의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15명의 민주당 대선주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조지워싱턴 의대 교수는 그에 대한 건강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오코너 교수는 “(바이든은) 77세 남성으로서 건강하고 정력적이며 국가수반, 최고 군사령관 등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라고 썼다. 오코너 교수는 2009년부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중국
마카오 방문한 시진핑, 마카오 '초비상 경계' 돌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주권반환 20주년을 맞아 18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를 방문하는 가운데 마카오 일대가 초비상 경계에 들어갔다.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의 방문에 평소보다 경계를 대폭 강화한 공안 당국은 마카오는 물론 홍콩 페리 터미널에서도 승객들에 대해 철저한 검문검색과 엑스레이 짐 검사를 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를 오가는 페리는 평소보다 감축돼 운행되고 있으며 최근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서 개통한 경전철은 아예 시 주석 방문 기간에 운항이 중단됐다. 또한 마카오 정부로부터 취재 허가까지 받은 홍콩 기자들의 마카오 입경이 거부되는 일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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