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병경과 임권택 감독의 인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병경의 돈독한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병경은 “내가 무속인이 되지 않으면 어머니가 단명한다고 무속인이 엄포를 놓는데 방법이 없더라”며 내림굿을 선택해야만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힘들 때 무속인 쪽 일을 덥석하고 난 뒤 일이 다 끊겨 헤매고 있을 때 감독님의 영화에 출연했다"며 "완전한 낭떠러지에 떨어져 있었는데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임권택 감독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에 임권택 감독은 "영화 '서편제'에서 안병경이 장터에 앉아있는 장면이 꼭 살아있는 인물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며 "이렇게 좋은 연기자와 함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이다"라고 안병경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안병경은 ‘서편제’로 제14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재기할 수 있었다.
한편 안병경은 올해 나이 73세로 지난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한 번의 이혼 아픔을 겪은 후 10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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