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경, 무속인 아닌 배우로...”임권택 감독, 배우로 다시 숨쉬게 해줘”
안병경, 무속인 아닌 배우로...”임권택 감독, 배우로 다시 숨쉬게 해줘”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12.07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안병경과 임권택 감독의 인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병경의 돈독한 인연이 공개됐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안병경은 “내가 무속인이 되지 않으면 어머니가 단명한다고 무속인이 엄포를 놓는데 방법이 없더라”며 내림굿을 선택해야만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힘들 때 무속인 쪽 일을 덥석하고 난 뒤 일이 다 끊겨 헤매고 있을 때 감독님의 영화에 출연했다"며 "완전한 낭떠러지에 떨어져 있었는데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임권택 감독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에 임권택 감독은 "영화 '서편제'에서 안병경이 장터에 앉아있는 장면이 꼭 살아있는 인물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며 "이렇게 좋은 연기자와 함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이다"라고 안병경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안병경은 ‘서편제’로 제14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재기할 수 있었다.

한편 안병경은 올해 나이 73세로 지난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한 번의 이혼 아픔을 겪은 후 10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