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의 올해 수출액과 수입을 합한 연간 총 교역액이 28일 1조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3년 연속 1조 달러를 기록했으나 11월 말 기준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8일 "지난 16일 기준 무역액이 9,940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하루 평균 무역액이 45억 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참작하면 오늘 오전 중엔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연간 총 교역액이 11월 말 기준 1조달러를 돌파했다.(출처/TV조선)

이에 따라 연말이면 무역 규모는 1조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 예상치는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전체 무역 규모뿐 아니라 수출과 무역흑자 측면에서도 지난해 기록을 깨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수출액이 5,700억 달러, 수입액은 5,200억 달러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무역수지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에 이르게 되는 셈이다. 전체 무역 규모도 지난해보다 2%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무역액 1조 823억 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그 뒤 매년 1조 달러를 기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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