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현대중공업노조가 20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은 지난 1994년 이후 20년 만에 파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노사는 지난 26일 52차 본 교섭을 열었으나 회사에서 임금인상안을 추가로 제시하지 않아 2시간 30분 만에 결렬됐다.

이날 노조는 파업집회에 6천여 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지만, 회사 측은 3천여 명, 경찰은 2천500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추산했다.

▲ 현대중공업노조가 파업했다.(출처/SBS)

사측은 지난 5일 49차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3만 7,000원(호봉승급분 2만 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 주식 지급)+300만 원 지급을 최종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반해 노조 요구안은 △임금 13만 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α △호봉승급분 2만 3,000원을 5만 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28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추후 교섭이나 투쟁 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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